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본의 아니게 비슷한 경력, 비슷한 나이의 경쟁자와 함께 일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지난 10년 간의 직장생활 동안 여러 경쟁자를 만나 왔습니다.
당사자 입장에서 경쟁자는 달갑지 않은 상대입니다.
더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과 항상 서로를 견제해야 하기 때문에 심적으로 많이 힘들어지기 마련입니다.

비뚤어진 경쟁 관계는 험담을 통해 서로의 단점만을 부각시키며, 상사에게 자신을 더 어필하려고 상대방을 깎아 내립니다.
결국 선의의 경쟁이 아닌, 소모전이 되고 맙니다.
종래에는 초라한 자신만 남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선의의 경쟁자는 나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저는 선의의 경쟁을 이렇게 생각합니다.
서로의 장점은 인정해 주되, 나의 특화된 역량은 더 발전시키는 방법입니다.
경쟁자보다 내가 더 잘 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서 개발하는 일, 이게 바로 선의의 경쟁에서 이기는 방법이 될 것입니다.

아름다운 경쟁자와 함께 한다는 건 축복받을 일입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나의 경쟁자와 함께 웃을 수 있는 동맹 관계를 맺어 가십시오.
나의 발전, 팀의 발전, 회사의 발전을 함께 가져올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게 되실 겁니다.